1편에서 저장공간을 정확히 읽고, 2편에서 “왜 커졌는지” 원인을 좁혔다면 이제는 실전입니다.
이 글에서는 시스템 데이터에서 가장 흔하게 용량을 잡아먹는 4가지(캐시·로그·iOS 로컬 백업·메일 첨부)를 안전 우선 순서로 정리해, 실제 사용 가능 공간을 회복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정리합니다.
※ 안전 경고: “시스템 데이터가 크다”는 이유로 /System, /Library 같은 핵심 폴더를 직접 삭제하지 마세요. 아래는 지워도 macOS/앱이 재생성 가능한 범위 중심으로만 안내합니다.
▲ 먼저 현재 시스템 데이터 용량을 메모해두면(정리 전/후) 효과 확인이 쉬워요.
0) 시작 전 2분 준비: “안전장치”만 걸어두기
- 중요 파일 백업: Time Machine/클라우드/외장 중 하나라도 OK
- 모든 앱 종료: 특히 브라우저/메신저/메일/클라우드 동기화 앱(드라이브류)
- 현재 수치 메모: 시스템 설정 > 일반 > 저장 공간에서 “시스템 데이터 GB” 기록
- 재시동 1회(선택): 표시 지연/임시 캐시가 정리되는 경우가 있어요
준비가 끝났으면 아래 순서대로 진행합니다. 가장 효과 큰 것부터(백업) → 부작용 적은 것부터(캐시/로그)로 가면 안전합니다.
정리 순서(이대로만 하면 됨)
- iPhone/iPad 로컬 백업 정리(한 번에 수십 GB 가능)
- 메일 첨부파일(로컬 다운로드) 정리
- 앱 캐시 정리(브라우저/메신저/클라우드 앱 중심)
- 로그(Log) 정리(“용량 큰 것/오래된 것”만)
- 마무리: 휴지통 비우기 → 재시동 → 저장공간 재확인
1) iPhone/iPad 로컬 백업 정리 (급증 1순위)
시스템 데이터가 하루 사이 확 커졌다면 로컬 백업이 원인인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. 불필요한 백업만 지워도 20~80GB가 한 번에 확보되기도 해요.
1-1. 백업 확인/삭제 경로
- iPhone/iPad를 Mac에 연결
- Finder 열기 → 왼쪽 사이드바에서 기기 선택
- 일반 탭 → 백업 관리…(Manage Backups) 클릭
- 목록에서 오래된 백업/중복 백업만 선택 → 삭제
1-2. 안전 기준(이렇게 판단하세요)
- 지워도 되는 경우: 더 이상 쓰지 않는 예전 기기 백업 / 날짜가 오래된 중복 백업 / 이미 iCloud 백업이 충분한 경우
- 남겨야 하는 경우: 기기 교체/복원 예정 / 로컬 백업 암호화(건강 데이터 등)로 보관 목적이 있는 경우
팁: “백업 삭제”는 시스템 안정성과 무관하고, 용량 효과가 가장 큰 편입니다. 가장 먼저 하세요.
2) 메일 첨부파일(로컬 다운로드) 정리
Mail 앱을 업무용으로 쓰면 첨부가 로컬에 누적돼 시스템 데이터처럼 커질 수 있습니다. 핵심은 ‘첨부 자동 다운로드’ 설정을 조정하고, 이미 내려받은 로컬 첨부를 정리하는 것입니다.
2-1. 먼저 설정부터(재발 방지)
- Mail 앱 실행 → 설정(Settings)
- 계정/고급(버전별 표기 상이)에서 첨부파일 다운로드 옵션 확인
- 가능하면 최근(Recent) 또는 없음(None) 쪽으로 조정(업무 방식에 맞게)
2-2. 로컬 첨부 정리(안전한 방식)
- 휴지통/정크 메일함 먼저 비우기(첨부도 함께 제거되는 경우가 많음)
- 메일함에서 대용량 첨부 메일을 검색해(예: “첨부”/파일명) 불필요한 메일 삭제
- 메일함이 꼬였거나 용량이 계속 큰 경우: 메일함 재구성(Rebuild)을 활용(시간은 조금 걸릴 수 있음)
주의: Mail 관련 Library 경로를 “무작정 폴더째 삭제”하면 메일 재동기화/오프라인 데이터가 날아갈 수 있어요. 설정 조정 + 메일함 정리/재구성 같은 앱 내 기능을 우선 추천합니다.
3) 캐시(Cache) 정리: 가장 무난하게 줄이는 영역
캐시는 대부분 다시 생성되므로 비교적 안전합니다. 다만 캐시를 지우면 재로그인이 필요하거나 클라우드 앱은 재동기화가 발생할 수 있어 “후보 앱”부터 선택적으로 진행하는 게 좋습니다.
3-1. 가장 효과 큰 캐시 후보(우선순위)
- 브라우저: Chrome/Edge/Safari(웹 캐시, 임시 다운로드)
- 메신저: 카카오톡/Slack/Discord(이미지·파일 캐시)
- 클라우드: Dropbox/OneDrive/Google Drive(동기화 캐시)
3-2. Finder로 캐시 폴더 접근(안전 루트)
- Finder 실행
- 상단 메뉴 이동 > 폴더로 이동…
- 아래 경로를 하나씩 입력
2) 사용자 앱 지원(일부 앱): ~/Library/Application Support
3-3. 삭제 원칙(중요)
- 폴더 전체 삭제는 “앱별 캐시 폴더”에서만 (예: com.google.Chrome, com.tinyspeck.slackmacgap 등)
- 확실치 않으면 파일을 “바로 삭제”하지 말고, 해당 앱 이름이 명확한 폴더만 정리
- 정리 후 휴지통 비우기까지 해야 용량이 반영됨
팁: 캐시를 지웠는데도 바로 다시 늘어나는 건 정상입니다. “용량이 폭증할 때만” 주기적으로 정리하는 방식이 좋아요.
4) 로그(Log) 정리: “용량 큰 것/오래된 것”만
로그는 시스템/앱 기록이라 전체 삭제보다는 용량 큰 것 또는 오래된 것 중심으로 정리하는 게 안전합니다. 특히 오류가 반복된 앱이 있으면 로그가 폭증할 수 있어요.
4-1. 로그 폴더 접근 경로
4-2. 정리 방법(안전)
- 폴더 안에서 크기순 정렬 → 비정상적으로 큰 로그가 있는지 확인
- 앱 이름이 명확한 로그 폴더 위주로 오래된 파일만 제거
- 시스템/보안 관련 명칭이 애매하면 건드리지 않기
팁: 특정 앱 로그가 계속 폭증한다면 “정리”보다 “앱 업데이트/재설치”가 근본 해결인 경우도 많습니다.
5) 마무리: 용량 반영시키는 체크리스트
- 휴지통 비우기(가장 중요)
- 재시동 1회
- 시스템 설정 > 일반 > 저장 공간에서 시스템 데이터 수치 재확인
만약 “정리했는데도 시스템 데이터가 그대로”라면, 표시 지연/스냅샷/업데이트 잔여/앱 잔여파일 같은 다른 원인이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. 다음 편(안전/위험 체크리스트)에서 “지워도 되는 것/위험한 것”을 더 명확히 구분해드릴게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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